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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최근 팬 폭행에 연루됐던 제시가 현재 몸 담고 있는 소속사와 결별했다.
그러면서 "짧은 기간이지만 당사와 함께해준 제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제시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라 전했다.
지난 11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가수 제시에 사진 요청했다가 일행에 폭행당한 팬'이라는 내용의 제보가 공개됐다.
A씨는 경찰 신고 후 남성과 제시 모두 현장에서 사라졌다고도 주장했다. A씨는 이후 제시와 일행을 폭행 등 혐의로 고소했다.
다음날 제시는 폭행 가해자와 모르는 사이라며 사과문을 냈다. 그는 "최근 지인과 개인적인 모임을 갖던 중, 저의 팬인 피해자께서 저에게 사진을 요청하셨으나 늦은 밤인 관계로 두 차례 정중히 거절 하였고 그 순간 인근에 있던, 제가 그 날 처음 본 사람으로부터 갑자기 폭행을 당하는 일이 있었다. 당시 갑작스럽게 발생한 상황에 저도 너무 당황하여 그 팬분을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다. 경위를 불문하고 저의 팬분께서 그와 같은 불의의 피해를 입으신 것에 대하여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도의적인 책임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하 제시 소속사 DOD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DOD입니다.
최근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당사와 제시는 향후 활동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고, 제시의 요청으로 심사 숙고 끝에 2024년 10월 18일 부로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당사와 함께해준 제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제시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