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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의처증, 부부간 성폭행... 방송인 최동석, 박지윤이 사생활까지 낱낱이 오픈하며 N번째 이혼 전쟁을 시작했다. 대체 자녀 생각은 하는건지. TMI까지 공개되며 다시금 엄청난 피로감을 주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 17일 '이진호의 연예뒤통령' 채널을 통해 박지윤과 박지윤 남사친 A씨의 미국 여행 전말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박지윤은 A씨 집에서 하루 묵었고 19금 영화도 함께 관람했다. 이후 박지윤이 호텔에 숙박할 때 A씨가 짧은 반바지를 입고 이동하는 모습이 영상에 포착되기도.
여기까지만 본다면 누구든 단번에 '불륜'을 떠올리겠지만 A씨의 성적 정체성이 공개되자 분위기는 조금 반전됐다. A씨는 성적 정체성도 다르고 사실혼 배우자도 있는 상황. 최동석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고 박지윤과 A씨의 만남도 알고 있었다. 박지윤은 "성별만 다를 뿐 친구다. 애초에 사과할 필요가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박지윤이 한 셰프와 대화한 내용 중, C셰프가 호감을 드러내자 이를 잘라내지는 못하는 듯한 모습도 포착돼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오갔다. 2016년 C셰프가 박지윤에게 "누나 오늘 못 뵈러 갈 것 같아요. 일이 좀 생겨서 아쉬워요"라고 하자 박지윤은 "잉 아쉽네. 오늘 심하게 예쁜데ㅋㅋㅋ"라고 답했다. 그러자 C셰프는 "안돼요. 저 가뜩이나 팬인데, 유부녀한테 설레면 어떻게 해요"라고 말했고 박지윤은 "사실 난 둘이 봐도 전혀 안 부담스러운데, 남편이 알면 대노함. 투기가 심해. 박지윤 바람 났다고 찌라시 돌아. 상상만 해도 웃김"이라고 말했다. 불륜까지 의심한 최동석이 너무 했다는 의견과 함께 박지윤도 빌미를 줬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정말 갈 데까지 간 두 사람이다. 박지윤은 최동석에게 "너는 너는 애 앞에서 '네 엄마가 다른 남자한테 꼬리를 쳤어'라고 하는 건 훈육이야? 양육이야?"라고 묻고 최동석은 "팩트"라며 말싸움하는 대화도 공개됐다. 박지윤은 "그건 폭력이야. 정서적 폭력. 그러면 내가 다 A 앞에서 얘기할까? 니네 아빠가 나 겁탈하려고 했다. 성폭행하려고 했다"라며 부부간 성폭행까지 언급했고 최동석은 "왜? 왜? 그건 부부끼리 그럴 수 있는 거야"라고 맞섰다. 박지윤도 "부부끼리도 성폭행이 성립이 돼"라며 감정을 폭발시켰다.
한편 최동석과 박지윤은 KBS 아나운서 동기로 2009년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이혼했다. 이혼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양육권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최근엔 쌍방 상간 소송을 진행해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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