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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더뉴식스가 첫 탈락 팀이 되면서 '로드 투 킹덤'을 떠났다.
템페스트 역시 팀 탈락을 피하기 위한 승부를 벌였다. 청량 콘셉트를 살린 템페스트는 'Can't stop shinning'과 '폭풍의 눈'을 함께 선곡하고, 메인보컬 혁과 메인댄서 한빈이 에이스로 나섰다. 반짝이는 컨페티 등 화려한 볼거리를 더한 연말 시상식급 무대에 상대팀들은 "무대가 정말 예뻤다", "청량하고 아련한 느낌이면서 퍼포먼스까지 챙겼다", "동화 속 왕자님 같았다"며 감탄했다.
원어스 또한 사활 건 무대로 2차전 대미를 장식했다. "가장 잘 하고 싶은" 미션이라며 의욕을 드러낸 원어스는 '반박불가'를 선곡, 강렬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화려한 불꽃 효과를 동원한 환웅의 기타 퍼포먼스부터 서호의 고음 라이브, 관객과 뜨겁게 호읍을 주고받는 원어스의 무대에 상대팀들은 "쉴 틈을 안 준다", "'에이스로 환웅이 또 나오네?' 했는데 또 놀라게 했다"며 리스펙 했다.
탈락 후보에는 팀 랭킹 누적 7위인 더크루원과 에이스 랭킹 누적 7위인 더뉴식스 두 팀이 올랐다. 생존을 건 에이스 배틀을 위해 더크루원은 오준석 정승환, 더뉴식스는 은휘가 에이스로 나섰다. 먼저 오준석과 정승환은 한 치 물러섬 없는 기세의 파워풀한 페어 안무를 선보였고, 은휘는 'UNDERWORLD'로 공감가는 가사의 랩을 선보였으나 14대 11로 더뉴식스의 최종 탈락이 결정됐다.
은휘는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이 많았는데 다 보여드리지 못해서 아쉽다. 짧지만 좋은 경험과 추억으로 간직하고 더 빛나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활동하겠다"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내 먹먹함을 자아냈다. 최태훈은 "(출연을 통해) 무대에 대한 소중함, 팬분들에 대한 소중함도 배웠고 무엇보다 동료에 대한 소중함을 많이 알게 된 것 같아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또 한 번의 탈락팀이 발생하는 3차전을 앞두고 팽팽한 긴장감을 더해 가는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