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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과거 심한 갈등으로 불화를 겪었던 그룹 샵의 이지혜와 서지영이 다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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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샵 활동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서지영이 "고등학교 시절이었는데 통통해서 맨날 다이어트했다"라고 하자, 이지혜는 "뻥튀기 다이어트를 하더라. 그런데 그거 탄수화물 덩어리다. 밥을 못 먹으니 어린 나이에 얼마나 먹고 싶었겠느냐"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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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가 앞서 서지영 없이 샵 멤버들과 재회한 얘기도 나왔다. 이지혜는 "원래 다 만나려고 했는데 지영이만 외국 일정이 있어서 못 만났다. 오해할 만한 기사가 났는데 오늘 이렇게 같이 인사드린다"라며 멤버 간 불화설에 대해 더이상의 언급은 없었으면 한다는 의사를 표했다.
서지영은 과거에 대해 "그건 뭐 다 사실이긴 했다. 그런데 그러기에는 너무 오래됐다. 사람들은 이제 어차피 관심없을 것"이라며 이지혜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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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은 솔직하게 "떨리는 것도 문제인데, 말만 조금만 해도 크게 기침이 나오는 상황이다. 우리는 립싱크 가수였다. 언니는 라이브를 잘 해서 미안했었다. 내가 팀도 잘 만났고 운이 좋았다"라며 고백했다.
그러자 이지혜는 "장담 드릴 수는 없지만 칠순 전에는 가능할 것 같다. 지영이가 아예 마음 없으면 사실 이 영상에도 안 나온다. 당장은 힘들지만 60대에는 콘서트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희망을 보였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