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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국내 프로 대회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 2'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6일까지 3주간 위클리 스테이지가 온라인으로 진행됐고, 그랜드 파이널은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잠실에 위치한 비타 500 콜로세움에서 오프라인 유관중 경기로 펼쳐졌다.
대회 결과 '규민' 심규민, '헤븐' 김태성, '살루트' 우제현, '빈' 오원빈, '헤더' 차지훈으로 구성된 광동 프릭스가 총 4치킨, 163점을 획득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광동 프릭스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해 상반기 대회인 2024 PWS 페이즈 1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으며, 자신들이 보유한 PWS 최다 우승 기록도 6회로 자체 경신하며 국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최강의 프로팀임을 입증했다.
광동 프릭스는 그랜드 파이널 3일간 눈부신 교전력과 전장 이해력으로 선두 자리를 유지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1일 차 63점으로 선두에 오른 이후, 2일 차도 16개 팀 중 유일하게 100점 고지를 넘어서며 2위와의 격차를 22점으로 벌렸다. 3일 차는 2위 팀에게 12점 차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2치킨을 더하며 34점의 압도적인 점수 차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편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포인트 상위 3개팀인 광동 프릭스, T1, 젠지가 오는 12월 열리는 최상위 국제 대회 PGC 2024에 진출한다.
한편 오는 21일 개막하는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 5·6'에는 광동 프릭스, 지엔엘 e스포츠, T1, 젠지가 각각 2024 PWS 페이즈 2 1~3위 팀, '글로벌 파트너 팀'의 자격으로 나서게 됐다. PGS 5·6을 마치고 이들 네 팀 중 'PGS 포인트' 최종 8위 안에 드는 팀이 나올 경우, 국내 팀들은 PGC 2024 진출권을 추가로 부여받는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