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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기안84와 강미나가 일일 부부로 변신해 유쾌한 케미를 자랑했다.
영상에서 기안84는 "결혼하면 해보고 싶은 게 있냐"고 묻자 강미나는 "평범한 일상을 도란도란 함께 늙어가는 게 궁금하다"고 답했다. 이에 기안84는 "5시간 정도 같이 늙어줄 수 있다"고 재치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강미나는 "제가 만약 빚이 11억 있는데 결혼하자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을 던졌고, 기안84는 망설임 없이 "갚아줘야지"라며 "천천히 갚아야겠지, 한 번에 갚으면 다음날 없어질 것 같다"는 농담을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영상 말미에는 기안84가 강미나를 위해 깜짝 그림 선물을 준비해 훈훈함을 더했다. 강미나는 "오늘 기안84와 친해지는 첫 단추였다"며 녹화 소감을 전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