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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김희애가 개그맨 김영철의 성대모사를 언급했다.
또 PPL 상품을 먹어 보는 김희애를 향해 신동엽은 "어디가면 이런 거 부탁하지 않냐. '놓치지 않을 거예요' 이런 거 안해도 된다"라고 말했고, 정호철은 "볼 꼬집으면서 특급칭찬이야 이런 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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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는 "근데 조금 다르다. 흉내내는게 다른 사람이 하는 건 좀 귀엽고 홍보를 해주는 거 같은데 영철씨가 하는 거는 뭔지 모르게 조금 다르다. 그런 갭이 있다"라고 말했고, 설경구는 "확 들어오긴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애는 "근데 영철씨가 어디가서 '내가 흉내내는 걸 좋아한데'라고 해서 '난 그런 얘기한 적 없다'라고 했는데 또 '내가 자기를 싫어한다고 했다'고 그랬다. 근데 자기 직업이 개그맨이지 않냐. 약간 과장해야 사람들이 재미 있어야 하는데 그건 존경하고 존중을 한다. TV나와서 내 흉내내는걸 좋아한다는 건 아니다. 그래서 조금 조심스럽다"라고 이야기했다.
설경구는 "제 흉내 내는 건 '실미도' 비겁한 변명입니다랑 '박하사탕'에서 나 다시 돌아갈래를 하는데 혓바닥을 흉내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 영화다. 오는 10월 1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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