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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생존왕'으로 정글 무대를 옮긴 김병만이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병만은 "그때 제작진이 무대를 깔아주고 연락이 왔을 때 바로 짐을 쌌다"며 "결정이 아니라 '그곳에 가서 내가 못해봤던 거, 수년간 쉬었지만 머리 속으로 상상했던 것을 펼쳐봐야지'라고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문제는 체력이었다"며 "그 체력을 보완해서 정글로 갔다. 그냥 갔다. 너무 반가웠다. 기쁜 마음으로 고향 가듯이 갔다"고 밝혔다.
김병만은 지난 11년간 SBS 예능을 책임진 '정글의 법칙'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바. 그러나 지난 8월 정글의 식문화를 콘셉트로 한 새 예능 SBS '정글밥' 런칭 당시 김병만의 이름이 빠졌고, 이후 "'정글의 법칙'의 스핀오프가 아니냐"며 갑론을박이 펼쳐지기도 했다.
한편 '생존왕'은 대한민국 최고의 생존왕을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야생의 자연 속에서 생존 기술 능력, 육체 능력, 정신력, 전략 기술을 바탕으로 우열을 겨룬다. 4개의 팀으로 나뉜 12명의 정예 멤버가 정글 오지에서 10일간 자급자족으로 살아남으며 생존 최강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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