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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황재균과 이혼' 티아라 지연, 첫 공식석상…심경 밝힐까(종합)

조민정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0-07 08:07


[SC이슈] '황재균과 이혼' 티아라 지연, 첫 공식석상…심경 밝힐까(종…
사진=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지연이 이혼 소식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현지시각 7일 마카오에서는 '티아라 15주년 팬미팅'이 개최된다. 팬들과 오랜만에 만남을 갖는 행사인 가운데 결혼 2년 만에 황재균과의 이혼 발표 후 그녀가 어떤 심경을 내비칠지 주목되고 있다.

팬들은 이번 팬미팅에서 지연이 이혼과 관련된 심경을 간접적으로 밝힐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하며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연의 법률대리인 측은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며 이혼 절차 진행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황재균도 "성격 차이로 인해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을 결정했다"며, 두 사람의 인연이 부부로서는 끝났지만 서로의 길을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지연이 팬미팅을 준비하는 영상에서 결혼 반지를 뺀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됐다. 지난달 그녀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티아라 15주년 팬미팅 프리뷰' 영상에서 지연은 반지를 끼지 않은 채 등장해, 이미 이혼 결정을 암시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영상 속에서 지연은 "정말 오랜만에 티아라 단체 스케줄에 왔다"고 밝히며 멤버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또, 팬들에게 "올해 티아라 15주년 기념으로 언니들과 팬미팅에서 퀸즈들(팬들)을 만날 생각에 너무 설렌다"고 이야기하며 밝은 모습을 보였지만, 이혼 발표 이후 팬들과 첫 만남이라는 점에서 그녀의 속마음이 드러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연의 전 남편 황재균은 이혼 발표 이후에도 프로야구 KT에서 가을야구에 집중하고 있다. 황재균은 KT가 와일드카드를 통해 가을야구에 진출한 뒤, 준플레이오프에서 팀을 위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며 역할을 해내고 있다. KT 팬들은 이혼 소식으로 인해 황재균의 멘탈이 흔들릴까 걱정했지만, 그는 선참다운 모습으로 팀을 이끌며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팬미팅은 지연이 결혼 후 2년 만에 팬들과 만나는 자리이자 이혼 발표 이후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등장하는 자리다. 팬들은 그녀가 이혼과 관련된 심경을 어떻게 표현할 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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