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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장신영이 남편 강경준의 불륜 의혹을 용서한 이유를 밝혔다.
장신영은 "내가 지금 여기 출연하는 게 잘못된건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되고 자신감이 없어졌다. 더 예쁜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안타까운 모습 보여드려 죄송스럽다"고 답했다.
서장훈은 "힘든 시간을 보냈음에도 결국은 가정을 지키겠다는 결정을 한 결정적인 계기가 있냐"라고 물었고, 장신영은 망설이다 어렵게 입을 여는 모습을 보여주며 다음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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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강경준이 B씨와의 부정행위를 사실상 인정한 셈. 그러나 강경준 측은 "위자료를 줬다고 해서 불륜은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 강경준이 너무 힘들어하고 빨리 (소송을) 끝내고 싶어해 위자료 청구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장신영은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런 장신영이 세 달 만에 '미우새'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도 갑론을박이 일었다. 방송을 불륜 미화 창구로 쓰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는 쪽과 장신영을 응원하는 쪽으로 나뉘어 팽팽한 대립을 했다.
과연 장신영이 강경준을 용서한 결정적 이유는 무엇일지, 그리고 돌아선 대중의 마음을 다시 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