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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박지윤 최동석 부부가 이혼 조종 중에 서로에게 상간 맞소송장을 내며 초유의 이혼 소송전으로 돌입했다.
때문에 최동석은 즉각 "지인이 박지윤으로부터 소송을 당한 건 맞다. 하지만 박지윤과 결혼 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지인일 뿐"이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더욱이 최동석은 바로 박지윤에게 '불륜 카드'를 꺼내 들며 남성 B씨를 상간남으로 지목하고 혼인중 불륜을 주장했다. 최동석은 "본안과 다르게 상간 소송은 외부에 알려질 수밖에 없어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소송을 미뤘던 것"이라며 "박지윤의 불륜은 결혼 생활 중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지윤의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개인사라 소송 내용에 대하여 일일이 확인은 어렵다"며 "다만 혼인 기간 중은 물론 이후 소송 중에도 어떠한 부정행위 또는 배우자 외에 이성관계가 없었다는 것이 박지윤 씨 공식입장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최동석의 생업을 방해할 생각은 없고 아직 이혼소송이 진행중이니만큼 방송을 반대한다는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최동석은 파일럿에 이어 오는 8일 정규 편성 후 첫 방송을 앞둔 '이제 혼자다'에도 고정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최동석은 "'나는 혼자다'를 하차할 생각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양 측 모두 "부정행위는 없었다"고 상간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최동석은 지난 2009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해 10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현재 두 사람은 양육권 문제 등으로 갈등 중이다. 법원에서 아이들과의 친밀성을 따지는만큼 두 사람은 각자의 SNS로 아이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경쟁하듯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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