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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퀸' 장윤정, 어쩌다 이렇게 됐나…'립싱크+티켓부진' 해명의 연속 [SC이슈]

이지현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0-02 05:10


'트롯퀸' 장윤정, 어쩌다 이렇게 됐나…'립싱크+티켓부진' 해명의 연속 …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데뷔 25주년을 맞은 가수 장윤정이 연일 해명으로 커리어에 오점을 남기고 있다.

장윤정의 소속사 티엔 엔터테인먼트 측은 1일 "음원을 틀고 입만 벙끗거리는 립싱크는 절대 하지 않았다"며 립싱크 지적에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 8월 인천 행사에서 장윤정이 립싱크를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당시 장윤정은 '꽃'을 비롯해 '옆집누나', '사랑아', '짠짜라' 총 4곡의 무대에 이어 앙코르 무대까지 선보였지만, 해당 공연 영상이 유튜브 등 온라인 상에 공개 되자 장윤정이 '옆집누나', '사랑아'를 립싱크로 불렀다며 비싼 출연료에 립싱크를 한 장윤정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이는 장윤정의 행사와 관련한 민원으로 이어졌다.

이에 소속사 측은 "다수의 가수가 안무 등을 함께 소화해야 하는 무대에서는 상황에 따라 라이브 MR을 사용하는 때도 있다"며 "장윤정 또한 행사 진행 시 춤을 추며 관객들과의 호응을 끌어내기 위해 큰 볼륨의 도움이 필요해 댄스곡에 한해서 목소리가 반주에 깔린 음원을 틀고 라이브로 노래를 하고 있다. 간혹 컨디션이 좋지 못하거나 현장 음향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을 때 도움 받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음원을 틀고 입만 벙끗거리는 립싱크는 절대 하지 않았다"며 "일부 불편하셨을 분들께 사과의 말씀과 이해를 부탁 드리며, 무대를 더욱더 풍성하게 하려는 선택이었으니 앞으로도 너른 이해 부탁드린다"고 해명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장윤정은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매 무대에 진심으로 임하고 있다"며 "장윤정 무대를 긴 시간 동안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셨던 만큼, 당사와 아티스트는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어 더 좋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트롯퀸' 장윤정, 어쩌다 이렇게 됐나…'립싱크+티켓부진' 해명의 연속 …
그런가 하면, 장윤정이 콘서트 티켓 부진에 대해서도 직접 입을 열기도 했다.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아 전국투어를 돌며 팬들과 만나고 있는 그는 티켓 매진으로 '트로트 퀸' 파워를 보였던 과거와 달리 잔여석이 많이 남은 것이 화제를 모았다. 이에 일각에서는흥행 실패의 원인으로 트로트의 인기가 정점을 지났으며, 콘서트 가격이 비싸다는 이유를 들었다.

그러자 장윤정은 콘서트 직전 "인정"이라는 글귀와 함께 심경을 전했다. 그는 "모든 문제의 이유는 나에게서 찾는다"라며 "트로트의 열풍이 식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공연 티켓 값이 문제의 이유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제 인기가 예전만 못해진 것이 분명한 이유입니다"라고 본인의 탓으로 돌렸다.

이어 "내일.. 오랜만에 하는 공연, 오늘 아침 일찍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연습을 한번 더 하고 짐을 싸서 출발 할 채비를 마쳤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감동과 울림, 추억으로 기억 될 무대 만들도록 언제나처럼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인원이 적을 수
'트롯퀸' 장윤정, 어쩌다 이렇게 됐나…'립싱크+티켓부진' 해명의 연속 …
록 한 분 한 분 눈 더 마주치며 노래 하겠습니다. 버티지 않습니다 그러니 ..밀지 말아 주세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한편 장윤정은 1999년 8월 20일 '강변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으며 데뷔해 현재도 바쁜 활동을 이어가며 트롯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4월 '트롯뮤직어워즈 2024'(TROT MUSIC AWARDS 2024, 이하 'TTMA 2024') 대상을 수상한 장윤정은 수상 후에도 공연으로 팬들과 만나고 후배들에게는 아낌없는 조언과 서포트를 해주는 '트롯 대모' 역할도 해내고 있다.

이밖에도 본업과 예능을 병행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오고 있는 장윤정은 최근 종영한 K-STAR, LG헬로비전 '제철 요리해 주는 옆집 누나 시즌3'과 현재 방송 중인 ENA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 남편 도경완과 함께 MC를 맡아 활약 중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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