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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신현빈이 문상민과의 바람직한 키 차이를 언급했다.
신현빈은 문상민과의 연상연하 로맨스로 시청자들에게 대리 설렘을 안겨줬다. 이에 그는 "그동안 키 큰 남자 배우들과 호흡을 많이 맞춰봤는데, 190㎝ 배우와 연기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저도 168㎝라 조금 큰 편인데, 이번 작품에서 굽 있는 신발을 많이 신었다. 이전에는 단화나 플랫슈즈, 운동화만 신었는데, '새벽 2시의 신데렐라'에서는 조금이라도 굽이 있는 신발을 신었다. 키 차이가 워낙 나다 보니까, 굽이 있는 걸 신어도 키 차이가 많이 나더라. 상민이가 '누나 키 크잖아'라고 하는데, 굉장히 아래를 바라보면서 이야기를 하니까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웃음). 구두를 신지 않고 대기하거나, 신발이 걸리지 않은 장면을 찍을 때 제외하고는 문상민 전용 신발을 항상 착용하고 있어야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키스신 촬영 과정에 대해 "연기 경력이 길지 않고, 작품을 많이 하지 않았더라도 자연스럽게 잘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배우로서 좋은 점을 많이 가진 친구라고 느꼈고, 조금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연기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싶었다"며 "이미 지금도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아서 부러웠다"고 흡족함을 표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