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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유어 아너' 손현주와 김명민이 양보 없는 연기 전쟁으로 올여름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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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로스쿨'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김명민은 그간의 근황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아들이 하나 있다"며 "사춘기인데 고2, 고3, 대학까지 가야 하는 시기였다. 공부도 늦게 시작해서 아이를 '모지리'라고 불렀는데 아이와 함께 여행을 다니면서 공부 스트레스를 최소화해주려고 했다. 지난 3년간 가족과 좋은 시간, 후회 없는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일을 하다가 한 달 정도 쉬니까 몸이 근질근질하더라. 그런데 계속 놀다 보니 놀고 싶어졌다. '유어 아너' 촬영에 들어가고 나서는 안 나던 다래끼도 나고 '역시 사람은 일을 해야 하는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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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6월 손현주는 '유어 아너' 촬영 중 형제상 비보를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친형이 이 드라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형하고 나이 차가 별로 안 나는데 6월 말에 갑자기 먼저 가셨다. 제가 방송할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오로지 저의 편이 되어주셨다. 형이 제 사진을 찍어봤고, 취재를 한 적도 있었지만 너무 그립다. '유어 아너'가 첫 방송이 되면 제가 연기한 것들이 헛되이지 않게, 창피하지 않게 만들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만큼 형도 잘 봐줬으면 좋겠다. 보고 싶고 사랑한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해 먹먹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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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