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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61세 싱글' 김일우가 결혼 계획을 공개했다.
고향 목포에서 부잣집 아들로 유명했다는 남진은 "저희 집이 전라도에서 세금을 제일 많이 냈다. 1952년도에 목포에 단 한 대 있는 자동차가 우리 집 소유였다. 학창 시절에 오토바이 타고 다니면 많이 쳐다봤다"라며 '본투비 금수저' 면모를 과시했다. '목포의 자랑'인 남진은 "남진 생가로 가자고 하면 택시비도 안 받고 생가로 가준다고 한다. 감사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진은 "어머니가 교육열이 높으셨다. 담임선생님이 제 가정교사였고, 교감선생님이 영어, 교무 주임 선생님이 제 수학 선생님이셨다"라며 남다른 클래스를 뽐냈다.
넘치는 인기만큼 루머에도 시달렸던 남진은 "군대 갔을 때 제가 죽었다는 소문이 났었다. 한국에서 온 위문단이 저를 보고 놀라더라. 얼마 전에도 뒤져버렸다(?)는 소문이 나서"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뒤집었다.
남다른 눈 크기를 자랑하는 희철의 어린 시절 사진이 차례로 공개되자 종국은 "지난번 성형외과에서 포샵으로 키워놓은 내 눈 같다"라며 희철의 눈 크기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어 평균 56.6점의 희철의 성적표를 발견한 은지원은 "제일 점수 높은 과목이 가정이다. 이런 성적표는 처음 본다"라며 폭소했다.
한편, 학창 시절 인기는 어땠냐는 김희철의 질문에 종국은 "나는 연상들이 저를 좋아했다"라고 고백했고, 이동건은 "나는 별로 인기가 없었다. 초콜릿은 다 받는 거 아니냐"라고 망언을 던졌다. 첫 여자친구를 추억하던 김희철은 "22살 때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누나가 첫 여자친구였다. DVD방에서 그 누나가 영화는 안 보고 나만 보길래 일주일 만나고 헤어졌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두 번째 돌잡이로 형들이 외모-성격-지겁 조건을 적어준 쪽지들 속에서 '미래 아내상 뽑기'에 나선 김희철은 근육질에 딱 희철이 같은 성격의 격투가 아내를 뽑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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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찾은 이상민과 김승수와 이야기를 나누던 김일우는 "이상하게 병세형, 나, 승수 너까지 기혼으로 오해를 받는다. 나이 있으신 분과 있으면 사모님이냐 묻고, 어린 분과 있으면 따님이냐 묻는다"라고 이야기했고, 박혁권, 김희원, 정석용 등 줄줄이 이어지는 '쌩미혼 계보'에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되었다.
"차라리 한번 다녀온 상민이가 부럽다"라는 김일우와 김승수의 대화에 MC 서장훈은 "그게 뭐가 부럽냐"라며 의아해했지만, 신동엽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지금 부러워하는 존재인지 (본인은) 알아?"라고 놀려 폭소를 자아냈다. 깔끔하게 정돈된 집안 풍경에 "만나는 여자가 있는 게 아니냐"라며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던 김승수와 이상민은 싱글 침대를 두 대 놓은 김일우의 안방을 보고 "가끔 오시는 분이 계시냐"라며 추궁을 시작했다.
그런가 하면 결혼에 대한 김일우의 솔직한 속내도 공개됐다.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환갑 전 결혼이 목표"라고 말했던 김일우. 그는 김승수와 이상민에게 "칠순 되기 전에는 가야지"라고 새로운 결혼 목표를 밝혀 이목을 모았다.
또한 "헤어진 이후에 결혼을 생각한 상대가 있냐"라는 질문에 이상민은 "아직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지만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건 아닌 것 같고, 알던 사람들 중에서 만나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해 "마음에 둔 상대가 있는 게 아니냐"라는 의혹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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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는 "5년 넘게 고백 못 한 짝사랑 상대가 있다. 군대 가기 전 고백을 해야 할지 고민된다. 군대 다녀오면 29살인데 (그분과) 만나게 된다면 2~3년 안에 결혼하겠다"라고 폭탄 발언을 던져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김승수가 주얼리 매장을 찾아 기념 반지를 구매하고, 양정아와 함께 생일을 보내며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예고되어 모두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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