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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 수가 없다'가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유연석의 캐스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했다. 박찬욱 감독과 배우 및 스태프들이 모여 무사 촬영을 기원하는 고사를 마친 '어쩔 수가 없다'는 8월 17일 크랭크인 예정이다.
만수의 아내 미리 역에는 손예진이 캐스팅되어 박찬욱 감독, 이병헌과 첫 호흡을 맞춘다. 다재다능하고 밝은 성격의 미리로 분한 손예진은 남편의 갑작스러운 실직에도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는 강하고 입체적인 면모를 특유의 매력과 연기력으로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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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를 앞둔 드라마 '폭군'과 영화 '전,란'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차승원은 만수의 또 다른 경쟁자 고시조 역을 맡았으며, 영화, 드라마, 예능을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 중인 유연석이 미리가 일하는 치과의 의사 오진 역으로 합류, '어쩔 수가 없다'의 빈틈없는 캐스팅 라인업이 완성됐다.
박찬욱 감독이 평소 영화화에 대한 큰 열정을 드러냈던 소설 'THE AX'를 원작으로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합류한 '어쩔 수가 없다'는 오는 8월 17일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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