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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명문대 동아리에서 마약 및 성범죄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SBS '궁금한 이야기 Y'가 회장 A씨의 전적을 파헤친다.
하지만 A씨는 2022년 12월부터 본격적으로 마약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던지기 방식'으로 마약을 구매한 뒤 동아리 회원들에게 비싼 가격에 팔아 막대한 수익을 챙기고, 마약을 투약하거나 성관계를 할 수 있는 전용 아지트도 운영했다.A씨는 지난해에만 최소 약 1200만원어치의 마약을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범죄 행위는 이뿐만 아니다. 2020년 263만원 상당의 주류 등을 훔친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4월에는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성관계 장면을 촬영해 협박했다 성폭력 처벌법 위반으로 입건됐다. 12월에는 여자친구와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난동을 부리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특히 올 4월에는 미성년자를 상대로 나체 사진 등을 찍게 해 이를 SNS에 올리고 피해자가 연락을 받지 않자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