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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언니네 산지직송'의 안은진과 덱스의 '현실 남매' 케미가 시선을 모으고 있다.
어촌 마을 어르신들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건네는 사랑스럽고 특별한 친화력을 보여주는가 하면, 노동 앞에서는 한없이 진지해지고, 언니들 앞에서는 흥이 잔뜩 오른 F(감정형) 소녀로 '예능 원석'의 매력을 제대로 발산하는 중이다. 뿐만 아니라 덱스 앞에서는 막내의 기강 잡는 누나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웃음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덱스 역시 "없었으면 어쩔 뻔했나"라는 말이 쏟아져 나올 만큼 '만능캐'다운 면모로 전방위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UDT 출신답게 힘쓰는 일은 앞장서서 나서는 든든한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누나들 앞에서는 잔망 넘치는 막냇동생으로 변신해 그동안 몰랐던 덱스의 새로운 매력도 한꺼풀씩 베일을 벗고 있다. 염정아는 최근 출연한 콘텐츠에서 "안은진 대박이다", "덱스는 애교도 많고 힘도 세다" 등 막내 라인을 향한 칭찬을 쏟아내며 사 남매의 끈끈한 케미를 엿보게 했다.
2회 방송 말미에는 바다를 보러 간 두 사람이 입수를 걸고 즉석 게임을 펼치는 에피소드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안은진이 도주를 시도하다 덱스에게 붙잡힌 장면에서는 웃음을, 시원한 여름 바다에 몸을 맡긴 막내 라인의 모습은 한 편의 청춘 영화를 보는 듯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