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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유재명이 자신의 연기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들을 언급했다.
그런 자신의 연기 인생에서 터닝 포인트가 되어준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재명은 "'응답하라 1988'은 전 국민이 사랑하는 드라마였지 않나.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촬영 당시를 떠올려보면 저희 집은 내부 세트장이 없었고, 대문에 이름만 적혀 있었다. 원래 8부까지 출연하고 중간에 빠지는 역할이었는데, 작가님과 선배님들이 유재명이란 배우를 '동룡이 아버지'로 빌드업시킬 수 있겠다고 판단하신 것 같다. 그 이후에는 없던 아내도 생기고, 가족들도 생겨서 18부까지 촬영하게 됐다. 그러고 나서 '비밀의 숲'을 하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전작인 '응답하라 1988', '욱씨남정기'와 상반된 캐릭터였는데,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이태원 클라쓰'에서도 원래 장가 회장 역할이 아니었고, 아버지 역할로 4회 차 출연하는 거였다. 근데 제가 먼저 감독님한테 장가 회장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제안을 드렸다. 감독님도 생각을 전혀 못하고 계셨는데 급하게 분장을 하게 됐고, 실제로 그 역할을 맡게 됐다"고 출연 비화를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