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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이장원, 배다해 부부가 2세를 갖기 위해 시험관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1차 채취를 한 다음 날 야구장에서 애국가를 불렀다. 부어터진 듯한 얼굴과 이만한 몸으로"라고 웃으며 "살이 찌면 소리가 엄청 잘 나온다. 시험관을 하면서 7kg가 쪘다. 어쩔 수 없다고 해서 스트레스를 안 받으려고 하고 있다. 처음 채취한 건 5일 배양까지 갔는데 마지막에 염색체 이상이 나와서 2차를 준비하고 있고 주사를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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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해는 "확실히 남자보다 여자가 해야 되는 건 진짜 많긴 하더라. 근데 오빠가 마음을 엄청 많이 써줘서 내가 더 이렇게 생각하는 걸 수도 있다. 주사를 맞을 때마다 오빠가 인상을 찌푸리고 있다. 나 대신 울고 있다"라며 이장원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이어 "정상 염색체가 나와야 하기 때문에 배아가 언제 정상 염색체로 나올지 기대하고 있다. 안 나오면 어쩔 수 없는 거다. 우리가 늦게 만난 걸 어떻게 하나. 착상이나 기능적인 문제는 전혀 없다고 하셔서 다행이다. 어차피 해야 되는 거 즐겁게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11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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