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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하성운이 미니 8집 'Blessed(블레스드)'로 2년 만에 컴백한다.
하성운은 이번 신보를 두고 "더욱 새롭고, 지루하지 않은 느낌을 내고 싶었습니다"라며 "'Blessed'는 힙합 베이스의 댄스곡으로,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매력적인 곡입니다. 한번 듣고 나면 끝까지 듣지 않고도 따라 부를 수 있을 정도의 중독성이 있는 곡이에요. 힙합 베이스의 곡이라고 소개하기도 하지만 'HIP'한 매력이 있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하성운은 군 전역 후 첫 컴백이라는 점과 군 생활 이후의 달라진 점에 대해서는 "전부 다 오랜만이라 새롭습니다. 그래서 그만큼 재미있게 열심히 해보고 싶고 이번 활동을 잘 해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라며 "군 생활을 통해 가장 크게 변화한 부분은 인내심이 생긴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제 주위에 있는 고마운 분들에게 더 잘하고 싶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고 싶어요"라고 한층 성숙해진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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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군 전역 후 첫 컴백이다. 컴백 소감이 남다를 것 같은데?
요새 앨범 준비뿐만 아니라 여러 방송이나 촬영, 라디오 등이 전부 다 오랜만이라 새롭습니다. 그래서 그만큼 재미있게 열심히 해보고 싶고 이번 활동을 잘 해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Q2. 군 생활을 하며 여러가지 고민과 성장이 있었을 것 같다. 군 생활을 통해 인간적으로, 음악적으로 변화된 부분이 있다면?
군 생활을 통해 가장 크게 변화한 부분은 인내심이 생긴 부분인 것 같습니다. 짜증도 많이 없어졌어요. 제 주위에 있는 고마운 분들에게 더 잘하고 싶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고 싶어요.
음악적으로는 저의 색을 더 진하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쌓아온 음악적 커리어에 잘하는 것, 새로운 것들을 더해서 더 깊고 진한 저만의 음악적 색깔을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Q3. 지금까지와는 다른 매력을 보여준 'Blessed' 앨범의 콘셉트 포토가 화제였다. 이 앨범을 통해 어떠한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싶었는지?
오랜 기다림 끝에 나오는 만큼 준비도 오래 했기 때문에 더욱 새롭고, 지루하지 않은 느낌을 내고 싶었습니다. 콘셉트 포토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지금까지 제가 해왔던 것들과는 다른 결이라 조금 낯설기도 했지만 저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내는데 초점을 두었고요. 그래서 'Blessed' 앨범 트랙들에서도 곡마다 제가 낼 수 있는 다채로운 목소리로 녹음을 했고, 그렇기 때문에 듣는 분들께서도 한 앨범을 쭉 들으셔도 곡마다 다른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4. 타이틀곡 'Blessed' 는 어떤 곡인가? 곡의 감상포인트는?
타이틀곡 'Blessed' 는 힙합 베이스의 댄스곡으로,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매력적인 곡입니다. 한번 듣고 나면 끝까지 듣지 않고도 따라 부를 수 있을 정도의 중독성이 있는 곡이에요. 힙합 베이스의 곡이라고 소개하기도 하지만 'HIP'한 매력이 있는 곡이라고도 소개하곤 하는데요, 곡을 듣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게 되기 때문입니다. 'Blessed' 를 감상하시는 분들이 이 후렴구에 빠져들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Q5. 타이틀곡 'Blessed' 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기대감이 커지고있다. 뮤직비디오 관전포인트 또는 촬영중 에피소드가 있다면?
티저에서는 아주 잠깐 스쳐 지나갔지만 중간중간 나오는 군무씬들이 정말 매력적인 뮤직비디오입니다. 화면이 전환되면서 펼쳐지는 댄서분들과의 군무가 시선을 확 잡아끄는 요소가 되는 것 같아요.
촬영 중 에피소드가 있다면, 촛불이 가득한 장소에서 촬영했을 때 더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많은 촛불들이 다 CG가 아니라 실제로 불을 붙인 진짜 초라서 촬영 장소가 시원한 장소였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더웠어요. 컷싸인이 나올 때마다 그 방을 빠르게 빠져나와 선풍기를 찾아갔습니다.
Q6. 퍼포먼스 부분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은데, 타이틀곡 'Blessed' 퍼포먼스의 특징은 무엇인가
타이틀곡 'Blessed' 퍼포먼스의 특징은 따라 부르기 좋은 중독성 있는 후렴구에 걸맞은 쉬운 안무 포인트들이 있다는 점입니다. 전체적으로 힘을 너무 뺀 안무는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춤을 보고 재미있게 따라 할 만한 요소들이 있어서 밸런스가 좋은 퍼포먼스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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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친분이 있었는데, 피처링 리스트에서 이름을 발견했을 때 정말 반가웠습니다. 워낙 톤이 좋은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이 곡 과도 정말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고요. 역시나 정말 멋지게 곡의 부분을 완성시켜 주셔서 고마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곡을 작업할 때 처음으로 곡의 디렉팅을 해봤는데 재미있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Q8. 이번 앨범에는 청량한 사운드부터 감성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곡까지 다양한 시도를 한 것 같다. 기존의 하성운의 색에서 벗어나 과감한 변신을 하게된 이유는 무엇이고,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나 가사는 무엇인가.
타이틀곡에서 가장 과감한 시도를 했고, 타이틀 외의 수록곡들은 제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무드들을 가지고 가려고 노력했습니다.
타이틀곡 'Blessed'는 처음에 타이틀로 제안받았을 때 오히려 걱정이 앞섰던 곡이기도 한데요! 회사에도 그동안 해보지 않은 느낌을 내보자고 했고, 저도 오랜만에 나오는 앨범인 만큼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도전에 가까운 느낌이었는데 제 스타일대로 소화해 내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저에게 이런 모습도 있고, 잘한다는 인상을 많은 분들께 드리고 싶었고요.
수록곡들은 팬분들이나 대중분들께 조금 더 '하성운'하면 떠올리기 쉬울만한 이미지를 그려낸 곡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하나 뜯어보면 다양한 음색과 창법으로 곡마다 다른 느낌을 주었어요. 이 중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을 고르라면 아무래도 여름에 나오는 앨범이다 보니 여름 드라이브가 떠올려지는 'All I Need'를 선택하고 싶습니다. '자 떠나자 Whenever you want'라는 가사를 좋아하는데 여름의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Q9. 이번 활동을 하며 얻고 싶은 수식어와 목표는 무엇인가.
여러 장르를 다 소화해 낼 수 있는 귀한 아티스트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습니다.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좋은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Q10. 군백기 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기다려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이 감사한 마음을 꼭 좋은 활동과 무대로 표현해 내고 싶어요. 이번 앨범 'Blessed' 많이 기대해 주시고, 같이 즐겁게 즐기는 활동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