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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엄마친구아들' 정해인, 정소민의 케미가 베일을 벗었다.
이날 베일을 벗은 티저 영상은 '엄친아' 최승효, '엄친딸' 배석류의 관계성을 한눈에 보여준다. 개구지고 천진난만한 유년 시절부터 풋풋하고 순수했던 학창 시절까지, 두 사람의 순간들을 기록한 사진들이 '청춘남녀'의 현재 모습으로 교차된다. 그리고 여전히 친구로 함께하고 있는 최승효, 배석류의 닮은 듯한 미소가 심장을 몽글몽글 간질이며 이들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정해인은 모든 것이 완벽한 엄친아 '최승효' 역을 맡으며 첫 로맨틱 코미디 도전에 나선다. 건축 사무소의 대표이자 주목받는 젊은 건축가로, 그의 평화로웠던 일상은 배석류의 컴백으로 위험천만한 버그가 발생한다. 정소민은 인생 재부팅을 꿈꾸는 고장 난 엄친딸 '배석류' 역으로 한층 물오른 로코 연기를 선보인다. 글로벌 대기업 프로덕트 매니저로 승승장구 중이던 어느 날 갑자기, 오류 난 인생을 꺼버리고 새 인생을 시작하기로 다짐한다.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볼꼴, 못 볼 꼴 모두 봐버린 '엄친아' '엄친딸'을 그려나갈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에 기대가 쏠린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