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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배우 류수영, 박하선 부부가 '씨네타운'에서 유쾌한 부부 케미를 뽐냈다.
류수영은 최근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개최한 K푸드 컨퍼런스에 연설자로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류수영은 "한식은 정말 힙한 요리다. 심지어 저희 호텔방에서도 한식을 시켜먹을 수 있었다. 한식은 이제 어디에나 있고 한식을 먹는 게 되게 세련된 문화가 됐다"고 후기를 전했다. 이어 류수영이 "저랑 같이 가셨는데 어떠셨냐"고 묻자 박하선은 "되게 멋있었다. 제가 19년, 류수영씨가 20년 이상 일 했는데 '오래 일한 게 참 이럴 때 좋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외국 분들도 류수영씨를 알아보셔서 신기했다. '우리가 오래오래 일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류수영은 "8월 13일 화요일 밤 10시 20분에 SBS에서 '정글밥'을 론칭한다"고 SBS 신규 예능 프로그램 출연 소식을 알렸다. "어디에 다녀오셨냐"는 박하선의 질문에 류수영은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천국 같은 섬에 다녀왔다. 방송을 보시면 '지구 상에 이런 곳이 있구나'라고 느끼실 거다. 고생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현지에 있는 시장도 가고, 사람들도 만나고, 현지 음식도 먹는다"고 전했다. 이어 류수영은 "현지에 있는 재료로 최대한의 창의력을 발휘해서 여러가지 요리를 해봤다.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다"고 전해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정글밥'을 함께한 이승윤, 서인국, 유이에 대한 질문에 류수영은 "이승윤 씨는 대학교 1학년, 98년도에 같은 동아리에서 가장 많은 시간 보낸 선배이자 친구다. 서인국 씨와 유이 씨는 드라마를 같이 했고 10년 만에 다시 만났는데 그대로더라. 정말 좋은 젊은이라는 걸 새삼 깨달았다"면서 "행복한 일주일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글에서 본 가장 독특한 식재료는 무엇이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류수영은 "방송을 보셔야겠지만 큰 물고기도 나오고, 큰 게도 나온다. 큰 물고기는 서인국씨, 유이씨가 잡았다. 저는 그걸 잘 여러가지로 요리를 해봤다. 보시면 우리가 아는 갈치, 고등어 빼고도 정말 세상에 많은 물고기가, 많은 먹거리가 있구나. 저게 보기엔 징그러운데 저런 맛이구나. 다양한 식문화를 느끼실 수 있다"고 답해 관심을 고조시켰다.
SBS '박하선의 씨네타운'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SBS 파워FM 107.7MHz와 SBS 고릴라 앱을 통해 청취할 수 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