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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나는 솔로' 출연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다작을 하는 이유에 대해 "기본적으로 불안함이 제일 크다"면서 "어릴 때부터 이문세, 김국진, 김용만을 보며 되게 하고 싶어 했다. 주로 MBC 예능을 좋아했다. '일밤' 같은 프로그램을 보면서 나도 끼고 싶다는 게 유일한 꿈이었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문세는 다작을 하는 전현무에게 "법적으로 한개만 선택해야 하면 어떤 프로그램을 하고 싶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를 꼽으며 "인기가 많은 것도 있지만 외아들인 나에게 또 하나의 가족을 만들어줬다. 중간에 떠나있던 걸 빼면 햇수로 10년이 됐다.TV 프로그램 이상의 의미가 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전현무는 "결혼 적령기가 한 10번 지났다. 내가 생각하는 결혼 적령기는 안 왔지만, 남들이 생각하는 건 한참 지났다"라고 답했다. "결혼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변에서는 '뭣도 모를 때 해야 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정말 오히려 너무 많은 생각을 해서 못 하겠다. 이왕 늦은 거, 서두를 생각은 없다"는 결혼에 대한 소신도 전했다.
이에 이문세가 "연애할 때도 공개 연애도 하지 않았나"라고 하자, 전현무는 "제가 밝힌 건 아니고. 모든 공개는 다 밝혀지는 거다. 자기가 좋아서 밝힌 사람은 한 명도 없다"라고 해명하며 "주변의 분들과 항상 어쩔 수 없이 만나게 되더라. 방송 열몇 개 왔다 갔다 하려면, 바운더리 안에서 만날 수밖에 없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상형에 대해 전현무는 "배려할 줄 알고 생각이 깊은 사람을 만나면 바로 결혼할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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