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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가수 이찬원이 임영웅 섭외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알고 보니, 박씨가 낸 교통사고는 피해자 김군이 멀쩡히 걸어다닐 정도로 아주 경미한 사고였다. 이 모습은 사고 현장 인근 병원의 CCTV에 고스란히 찍혀 있었다. 결국 찾아낸 김군의 시신에서는 납탄이 발견됐고, 교통사고에도 멀쩡했던 아이를 박씨가 공기총으로 살해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박씨는 음주운전이었고, 이미 4년 전 음주운전으로 무면허인 상태였다. 또 수사 결과 박씨가 집에서는 몸이 불편한 아내 간병과 생계에 충실한 자상한 가장으로, 밖에서는 불륜과 살인을 저지른 파렴치한으로 이중생활을 해왔다는 것도 뒤늦게 밝혀졌다. 박지선 교수는 "이 사람은 증거 인멸의 차원에서 살인을 저지른 것이다. 4년 동안 지속된 음주운전, 무면허에 대한 회피를 아주 극단적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전 세계 역사상 두 번째로 비싼 그림을 그린 주인공 '팝아트의 황제' 앤디 워홀의 반전 인생사가 공개됐다. 앤디 워홀은 '가난과 질병', '낯가림' 등 평생을 콤플렉스와 싸운 인물이었다. 그는 고향을 떠나 이름까지 바꿨고, 진한 화장에 두꺼운 안경과 가발로 자신의 외모를 숨기고 살았다. 또 그는 지독한 저장 강박이 있었는데, 사후 그의 집에서는 600개가 넘는 잡동사니 상자가 발견되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총에 맞아 심장이 멎었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난 이후 앤디 워홀의 삶은 180도 달라지게 됐다. 외모 콤플렉스가 심했던 그가 총상 자국과 의료용 코르셋을 만천하에 드러낸 것도 모자라, 몇년 후에는 작품을 통해 자신의 가발 착용 사실을 직접 밝혔다.
한편, '한끗차이'는 매주 본방만큼 재미있는 미방분을 대방출하며 시청자들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미방분에서는 이찬원이 고등학생 시절 옆 학교 '얼짱 썸녀'를 4시간 기다리게 한 썰을 공개하며, 도전과 변화에 대한 고민, 악플에 대처하는 법까지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뿐만 아니라 본 방송에서 다뤄졌던 장성규와 2살 연상 누나의 인터넷 채팅 썰, MC들의 외모 콤플렉스에 관한 더욱 자세한 이야기가 미방분에서 모두 공개된다.
다음 주에는 '한끗차이' 최초의 게스트 '영원한 골프 여왕' 박세리와 함께 한다. 박세리와 홍진경의 77년생 '동갑 케미'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조종술에 능한 연쇄살인마 VS 사기의 늪에 빠진 그녀의 한 끗 차이 심리에 대해 살펴본다.
인간 심리 분석쇼 '한끗차이'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0분 E채널과 웨이브, 넷플릭스, 왓챠 등 OTT에서 방송되며,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 애플 팟캐스트에서도 오디오 콘텐츠로 서비스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