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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 덱스가 소감을 밝혔다.
먼저 이번 영상은 조여정, 김진영(덱스), 고규필의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를 향한 애정 가득한 메시지로 포문을 열었다. 조여정은 "처음에 대본 읽고 '모든 편에 다 나오고 싶다'라고 생각했다"라며 7개의 에피소드에 녹여진 다채로운 매력을 어필했고, 김진영(덱스)과 고규필은 각각 "한국인이라면, 도심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봤을 법한 일들이 드라마로 펼쳐진다", "긴장감도 있고 재미도 있다"라고 드라마가 가진 강점을 적극 강조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펼쳐진 현장 비하인드는 더욱 흥미진진했다. 가장 먼저 소개된 '산타의 방문'은 홀로 딸을 키우는 워킹맘 지우(조여정)와 집에 남겨진 어린 딸에게 벌어지는 이상하고 섬뜩한 크리스마스의 미스터리를 그린다. 조여정은 딸을 향한 애틋한 모성애를 지닌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 몰입감 높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영상 속에서 조여정은 매 장면마다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해 '믿보' 배우의 저력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여기에 시종일관 딸 역을 맡은 아역 배우를 살뜰히 챙기며 훈훈한 케미를 보여준 것은 물론이고 특유의 러블리한 매력을 아낌없이 드러내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버려주세요'의 동인 역으로 첫 연기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진영(덱스)은 촬영 현장에서도 열정 그 자체였다. 배우로서 첫 도전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캐릭터를 완벽히 분석, 현장에서 자신이 준비한 것들을 자신감 있게 선보인 것에 이어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다운 역할까지 톡톡히 소화해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김진영(덱스)은 자신이 연기한 동인 역에 대해 "이중적인 모습을 가진 사람"이라며 "그럼에도 숨겨진 부분에는 분명히 성공하고 싶다는 욕망과 '배달킹'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고잉홈'의 고규필은 극중 캐릭터와는 정반대의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고규필은 자신이 연기한 경래 역에 대해 "소심하고 평범한 직장인인데 좀 나쁜 짓을 해요"라고 소개해 궁금증을 자극한 반면, 인터뷰를 하는 내내 순진무구한 표정과 함박 눈웃음으로 반전 매력을 제대로 뽐낸 것. 특히 카메라 안에서는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 쉽게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뿜어내지만, 카메라 밖에서는 누구도 미워할 수 없는 '귀요미'의 매력을 여과없이 드러낸 고규필. 이번 작품을 통해 보여줄 그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더욱 기대가 쏠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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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