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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이영지가 집을 나간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무대를 마친 후 지코는 "스몰 걸이 음방 첫 무대라고 한다. 이게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일이냐면 흥행하면 어디서 선보일지 굉장히 고민이 된다. 그걸 더시즌즈에서 해준 거다"라고 말했지만 이영지는 "그렇게까지 생각 안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코는 "음원차트 1위에 도경수 씨가 피처링을 해줬다. 또 뽀뽀신이 화제다"라며 말해 이영지를 당황케 만들었다.
이영지는 "감독님에게 뽀뽀신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를 했다. 근데 '저쪽에서 하겠다고 하면 하자'라고 했다. 근데 뽀뽀신은 내가 거절하면 무례할 수 있으니, 오히려 거절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도경수와 절친한 지코는 "나도 이 곡에 숟가락을 얹었다"며 깜짝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녹음 전 지코에게 데모 버전을 들려주며 의견을 구한 도경수에게 "이건 무조건 해라. 좋은 시너지가 될 것 같다고 했고, 엄청난 시너지가 났다"고 적극 성사시켰다고 어필했다고 공개했다.
또 이영지는 14살 때 친구들과 친해지기 위해 노래방에서 지코의 'Tough Cookie'(터프 쿠키)를 선곡했음을 밝히며 "근데 그 친구들과는 멀어졌다"라고 말해 지코를 당황케 만들었다.
이어 이영지와 지코는 'Tough Cookie'(터프 쿠키)의 콜라보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마친 지코는 "이영지의 성량에 내 목소리가 묻힐까봐 악을 질렀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후 '파이팅 해야지'를 콜라보 한 후 "같은 가수 입장으로서 열심히 하는 모습이 사랑스럽다"고 칭찬했다.
이영지는 더블 타이틀곡인 '모르는 아저씨'에 대해 "사실은 제가 아버지와 안 사는 형태로 살아왔다. 아버지가 집을 나간 후 시간이 정말 오래 지나서 기억이 안 남아 있는 상태다. 근데 저는 남아있는 가족 구성원과 행복한 상태이며 사라진 그를 사라진 채로 모르는 아저씨로 생각하고 싶다는 뜻이다"라고 소개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