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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연예계에 올해만 벌써 10쌍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서유리는 지난 5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이혼 후 불안감을 고백하며 "성급했던 결정이었다. 5년을 같이 살았는데 가족이란 느낌이 아니었던 것 같다. 하우스 메이트 같은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경제권이 따로 였고 5년 동안 생활비를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자 최병길 감독은 방송 직후 "본인 집 전세금 빼주려고 사채까지 쓰고 결국 내 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되니 덜컥 이혼 얘기에 내 집 판 돈을 거의 다 주지 않으면 이사 안 나간다고 협박까지 한 사람이 계속 피해자 코스프레라니"라며 반박했다. 그러면서 "결국 나는 오피스텔 보증금도 없어서 창고 살이를 했는데. 나야말로 빙산의 일각인데, 작품이고 뭐고 진흙탕 싸움을 해보자는 건가"라고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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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빈은 최근 유튜브 채널 '비니 Bini'를 통해 '전 남편이 남긴 댓글보고 급발진하여 만들게 된 영상입니다.(결혼과 이혼 비하인드 그리고 현재)'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자신의 영상에서 전 남편 이규로가 연상 되는 댓글을 봤다며, "그분이 맞다면 제 영상을 보는 것까지는 자유다. 그런데 어떻게 댓글을 달 수 있을까 싶어서 황당하고 매우 화가 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혜빈은 "저는 제 인생에서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는 선택이 결혼과 이혼이다. 저는 그때 결혼을 하지 않았다면 결혼에 대한 마음이 급해져서 더 엉망진창 결정을 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한 번은 해봐야 한다면 그때 해본 걸 후회하지 않는다"면서 "이혼한 것도 선택에 대한 제 책임이다. 이혼도 더 늦기 전에 5년 전에 했던 선택을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결혼과 이혼에 대한 상황 자체는 이제 정말 아무렇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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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윤민수의 아내 김민지 씨는 이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김민지 씨는 "저랑 윤후 아빠는 어릴 때 만나 결혼해서 힘들었을 때나 기쁠 때나 함께 하며 가족과의 관계가 변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지만 서로 힘들어져서 여기까지 하기로 결정했다"고 파경을 알렸다.
이어 "그래도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기에 서로를 응원하며 후의 엄마 아빠로 최선을 다할 것이니 부디 억측과 추측은 삼가 해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윤민수와 김민지 씨는 2006년 결혼, 슬하 아들 윤후를 두고 있다. 윤민수 가족은 2013년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어디가?'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방송에서는 윤민수가 아내를 '허니'라고 부르는 모습에 어린 윤후가 '니니'라는 애칭으로 엄마를 부르는 등 화목하고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순수하고 착한 윤후의 모습에 팬들은 김민지 씨에게 꾸준히 육아법을 묻기도. 그랬던 부부였기에 이혼 소식은 더욱 충격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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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은 W재단 이욱 이사장과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2020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지만, 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벤은 지난해 말 남편을 상대로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두 사람의 이혼은 남편인 이욱 이사장의 귀책 사유로 결정됐으며, 딸의 양육권은 벤이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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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 3월에는 가수 서인영의 이혼이 알려졌고, 배우 이범수와 통역사 이윤진, 그리고 선우은숙과 유영재, 그리고 뮤지컬 배우 최정원의 이혼 소식도 전해졌다
상반기에만 무려 10쌍의 이혼 소식이 전지자 네티즌들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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