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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은지가 한때 '비즈니스 커플'이었던 김해준의 결혼을 축하했다.
이에 이은지는 "개그우먼, 개그맨 커플이 또 탄생했다. 21호? 대박이다. 개그맨 부부 21호가 탄생했다"며 김해준, 김승혜의 결혼 소식에 웃음을 터뜨리며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다.
이어 "지금 아마 해준이 오빠 핸드폰이 난리 날 거다. 이따가 방송 끝나고 축하한다고 연락 한번 줘야겠다"며 "내가 결혼식 사회는 볼 수 없는지 물어보겠다. 모두의 동의가 필요한 거니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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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와 김해준은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서 각각 길은지와 쿨제이라는 '부캐'를 통해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찐한 친구'에서는 다양한 취미를 함께하며 '썸 장사' 의혹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으며,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는 미련이 남아있는 헤어진 연인으로 변신해 찰떡 호흡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김해준과 이은지는 실제로도 '썸'타는 사이가 아니냐는 의혹을 많이 받았지만, 두 사람은 그때마다 "비즈니스 커플"이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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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해준 소속사 메타코미디는 이날 "김해준과 김승혜는 오는 10월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서로의 특별한 인연이 되기로 약속했다"고 결혼을 발표했다.
이어 "예식은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두 분의 결실에 따뜻한 응원과 축복으로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김해준은 2018년 tvN '코미디 빅리그'로 데뷔했으며,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서 최준, 쿨제이 등의 '부캐'로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코미디TV '더(THE) 맛있는 녀석들'에 출연 중이며, 오는 6일 첫 방송되는 KBS 2TV '팝업상륙작전에'도 출연한다.
김승혜는 2007년 SBS 9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이후 2014년에는 KBS 29기 공채 개그맨에 합격해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현재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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