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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농구선수 허웅을 향한 전 연인 A씨의 폭로 폭격이 시작됐다.
A씨 측은 허웅은 아이나 결혼에는 관심이 없었고, 3억원은 허웅이 중절 수술 대가로 제시한 것일 뿐 먼저 돈을 요구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당시 A씨는 화를 냈을 뿐 금전을 요구하지 않았고, 오히려 허웅은 함께 여행을 가고 꽃다발 선물과 편지까지 보냈다.
되려 이별 후 허웅의 집착과 스토킹 행각에 시달린 것은 A씨였다고. A씨는 경찰에 진정서를 넣고 허웅의 모친에게 아들을 말려달라는 문자까지 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A씨는 '업소녀'라는 의혹에 정면으로 맞섰다. 앞서 유튜브 카라큘라는 A씨가 슈퍼카를 몰고 강남의 고급 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이유로 업소 출신이며, 마약 투약 혐의로 처벌받은 이력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A씨는 자신의 개인계정에 "작작해라"라며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강남구 청담동 소재 아파트 등기를 공개했다. 해당 아파트 전세권자는 A씨가 아닌 전 모씨로 되어있다.
이와 관련 A씨 측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A씨가 유흥업소에 종사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A씨는 원래 집이 가난한 편이 아니다. 지금은 차가 없고 청담동 아파트 전세자금은 A씨 아버지가 마련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웅과 A씨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3년여간 연인관계였으나 집안의 반대 등으로 결별했다. 그러나 허웅 측은 최근 A씨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A씨는 교제 기간 중 원치 않게 2번 임신을 하게 됐으나, 허웅의 강요로 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맞섰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