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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인순이가 성수동 한강뷰 럭셔리 하우스를 최초 공개한다.
폭발적인 무대 이후 인순이의 숨겨져 있던 그때 그 순간으로 여행을 떠난다. 먼저 인순이는 10대 시골 소녀에서 가수가 되었던 순간을 회상한다. 1970년대 폐쇄적인 사회 속에서 유달리 눈에 띄었던 인순이는 가정형편 때문에 돈을 벌기 위해 공연을 시작했다고. 그러던 어느 날 미 8군 가수 출신이자 김완선의 이모로 잘 알려진 한국 최초 여성 매니저 한백희에게 발탁되어 걸그룹 희자매로 데뷔하게 되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인순이의 스타성을 한눈에 알아본 한백희는 인순이와 함께 이영숙, 김재희까지 발굴, 엄격한 트레이닝과 지도 아래 데뷔곡 '실버들'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순간을 전해 흥미를 높인다. 특히 희자매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뮤지컬 감독 박칼린이 등장해 걸그룹의 시초인 희자매, 한백희와의 에피소드와 당시의 인기를 실감케 하는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인순이 가수 인생의 기로에 섰던 순간을 전한다. 1996년, 데뷔 19년 차 가수 인순이는 댄스 가수로서 사회적 시선에 한계를 느끼고 트로트 가수로 전향할 것을 고민했다고. 이때 한참 후배였던 가수 박진영이 인순이만을 위한 앨범을 제작, 다시 한번 댄스 가수로서 화려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전한다. 이때 박진영과 함께 무한 녹음 지옥에 빠지며 고생했던 순간을 고백한 인순이에게 깜짝 게스트로 출연한 김태우는 "god 시절 한 소절을 200번이나 녹음 하고도 많이 혼났었고, 녹음실 복도에서 손들고 벌까지 섰다. 이때 가수를 포기하려고 결심했었다", "그런데 JYP가 시키는 대로 하면 잘되니까 반박이 불가하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낸다.
대한민국 대표 디바 가수 인순이의 명곡 비하인드 스토리로 시선을 집중시키는 '지금, 이 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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