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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김호중의 '음주 ?R소니' 사건에 변화가 생길까.
이로써 김호중은 법무법인 현재의 전상귀 조완우 변호사, 국민대 법학과 교수인 이호선 변호사, 검찰 출신 변호사, 추형운 변호사 등 총 5인의 변호인 군단과 재판을 준비하게 됐다. 그러나 법무부 검찰국장과 대검 차장검사, 검찰 총장 직무대행까지 맡았던데다 현재 김호중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堊티 검사장과 대검찰청에서 함께 근무하기까지 했던 조 변호사가 첫 재판을 일주일 앞두고 사임하면서 향후 재판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호중은 지난달 18일 특가법위반(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다만 김호중이 사고 직후 도주했다 17시간이 지나서야 경찰에 출석,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이 불가능 했던 관계로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전씨는 반성문을 제출하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김호중은 반성문은 내지 않은 상태다. 이와 관련 허주연 변호사는 채널A 뉴스톱10을 통해 "김호중의 변호인은 대부분 파트너 또는 대표급 변호사로 이력이 상당히 화려해서 호화 변호인단이라고 표현해도 무리가 없다"고 봤다. 즉 혐의와 관련해 다툴 의지가 명확하기 때문에 반성문을 제출하기보다는 변호사 선임에 더 공을 들였다는 해석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