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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정가은이 이혼 후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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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정가은은 위장 이혼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이혼하고 애가 있으면 2주에 한 번씩 (봐야 한다.) 걔는 2주에 한 번씩 만나 주지도 않았다. 내가 정말 애걸복걸해서 '애 좀 봐야 되지 않냐'고 했다. 한 달에 한 번 본 거 같다. 나는 애한테 내가 이 사람과 안 맞아서 이혼했지만 애한테 아빠라는 존재를 뺏을 이유는 없었다"고 억울해 했다.
정가은은 "그런 걸 가지고 위장 이혼을 했다는 둥 억울한 것들이 너무 많았는데 '아무 말도 하지 마라', '긁어부스럼 만들지 마라'해서 입 다물고 있었다. 나는 경찰서 가서 조사 받을 거 다 받고 자료 제출할 거 다했다. 난 결백한데 믿어줄 사람들은 믿어주는 거고 그 이후에도 방송 섭외들이 들어온 건 많은 사람들이 나를 믿어주고 정가은이 그 사람과 연루됐을 리가 없다고 믿어준 거라 생각한다. 믿어도 되고 절대 연루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가은은 2016년 동갑내기 사업가 A씨와 결혼했으나 2년 만인 2018년 이혼했다. 둘 사이에서 낳은 딸은 정가은이 홀로 키우고 있다. 이후 정가은은 2019년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결혼 후 정씨 명의의 통장과 인지도를 이용해 660여회에 걸쳐 약 132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또한 사기죄로 처벌받았던 전과가 있음에도 이를 숨기고 정가은과 결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