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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변우석이 데뷔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맞은 소감을 전했다.
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변우석은 지금의 인기에 대해 "분명 꿈은 아닌데 꿈을 꾸는 기분이다. 너무 많은 분들이 나라는 사람을 알아봐 주시고 깊이 봐주시는 것, 그 이상으로 좋아해 주시는 것. 인생에서 이런 순간이 또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
'선재 업고 튀어' 마지막 회 대본을 받고 나서는 작품과 헤어지고 싶지 않은 마음에 혼자 엉엉 울었다고. "16화에 아름다운 장면이 정말 많았죠. 솔과 선재는 분명 행복한데, 그런데도 나는 너무 슬퍼서 엉엉 울었다. 대본을 보고 비로소 끝, 이라는 게 실감이 났던 것 같다. 내가 선재를 너무 좋아했나 보다. 겨우 마음을 추스르고 작가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비슷한 감정이라고 말하더라. 선재를, 이 드라마를 보내기 싫어서 그런 감정이 드는 것이다. 나도 앞으로 다른 작품을 하겠지만 선재를 떠나보내진 않을 것 같다. 선재가 그리울 땐 언제든 드라마를 다시 꺼내 돌려 볼 거다. 그렇게 잊지 않고 영원히 내 곁에 친구로 두고 싶다"고 밝혔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