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림 父의 눈물 "딸, 김수미子와 결혼 속상했다...상견례도 안해" ('아빠하고 나하고')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서효림의 아버지가 딸의 결혼식 전 상견례를 하지 않은 이유를 털어놨다.

12일 TV CHOSUN 측은 "서효림, 김수미 아들과 상견례도 없이 결혼! 당시 아빠의 심정은?"이라며 '아빠하고 나하고'를 선공개 했다.

서효림은 지난 2019년 '국민 배우'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와 초고속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다.

서효림은 결혼한다고 했을 때 부모님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기사가 나서 알게 되신거다. 아빠한테는 (결혼, 임신 소식을) 말씀 못 드렸었다"며 "아빠가 3주 정도 출장을 가신 사이에 열애설과 동시에 결혼설이 났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타지에서 딸의 결혼 소식을 듣게된 서효림의 아버지는 "확인 한번 해보라고 해서 전화를 한번 해보고 급히 서울로 올라왔다"며 "너무 황당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사위가 결혼을 허락해 달라고 무릎을 꿇고 앉았다. 대답을 하지 않고 자리를 벗어났다"라며 사위와 당혹스러웠던 첫 만남도 이야기 했다.

서효림의 어머니는 "아빠는 솔직히 말해서 그 사람과 결혼을 안 했으면 했다고"라고 했고, 아버지는 "속상한 마음에 상견례를 안 했던거다"고 했다.

그렇게 상견례 없이 진행된 딸의 결혼식. 어머니는 "엄마는 솔직히 말해서 시집가는 게 그렇게 좋다는 거를 못 느꼈다"며 "평범한 사람과 결혼해서 평범하게 살았으면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린 아버지는 "(딸의 결혼)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한테 준다는 생각이다. 빼앗기는 기분에 서운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서효림은 혼전 임신으로 결혼 6개월 만에 딸 조이를 얻었지만, 서효림의 아빠는 손녀딸을 안아보지도 않았다는 사실이 전해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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