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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현진우가 채무 불이행했다는 의혹에 입장을 밝혔다.
반면 현진우는 "과거 홍보 모델로 일하면서 얻은 수익금 모두를 A씨에게 주라고 매니저에게 지시한 기록이 수첩에 있다. 약 2700만원 정도다"라고 의혹을 부인한 바다. 그러나 A씨는 재차 "200만원만 받았다. 돈을 갚았다면 통장 입금 내역을 보여달라"며 현진우 주장에 재반박했다.
이후 약 5일 만에 다시 입장을 밝힌 현진우는 "JTBC '사건반장' 제보와 관련하여 물의를 일으킨 점 많은 분들께 사과드린다"라며 먼저 고개를 숙였다.
이어 "다행히 제보자와 원만하게 대화가 되어 금전적으로 더 이상 오해가 없음을 확인했다"라고 강조했다.
현진우는 "많은 분의 관심과 사랑으로 사는 대중가수로서 일련의 사항으로 심려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다시 한 번 사과했다.
1975년생인 현진우는 1999년 가수로 데뷔, '나의 영토', '빈손' 등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신곡 '찐친'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중이다.
다음은 현진우 입장 전문.
금번 JTBC 사건반장 제보와 관련하여 물의를 일으킨 점 많은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우선 당시 상황을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2015년 금전 관계에 대해서는 제 수첩에 상세히 기록되어있듯 당연히 제 출연료 수입원으로 공제되는 것으로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방송에 제보가 되었고 저는 제보자와 연락을 취해 10여 년 만에 다시 만나 되짚어보며 서로간의 오해를 발견하였습니다.
다행히 제보자와 원만하게 대화가 되어 금전적으로 더 이상 오해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사는 대중가수로서 일련의 사항으로 심려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