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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아시아를 점령한 '문짝 배우' 전성시대다.
앞서 채종협의 첫 일본 팬미팅 개최 소식은 팬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처음 오픈된 치바 2회 공연은 2만 여석이 매진되어 큰 화제를 모았고, 이후 진행된 고베 2회 공연 1만 여석까지 전석 매진, 도합 3만 여석이 매진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단순한 인기를 넘어선 '신드롬'으로 불릴 정도로 채종협의 일본 내 위상을 증명한 셈이다.
채종협은 이번 팬미팅에서 이동형 무대를 타고 등장하며 한류 스타의 탄생을 증명, 단숨에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후 출연 작품 토크부터 팬들과 함께하는 게임, 포토타임 등 다채로운 코너를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행복한 180분을 선사했다. 공연 내내 팬들과 눈을 맞추며 교감한 채종협은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내며 현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팬미팅을 마치며 채종협은 "새로운 경험과 살아가면서 평생 잊지못할 기억을 행복하게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가까이에서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어 정말 행복했습니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팬분들께서 '일본에 와줘서 고마워'라고 해주셨는데, 처음 일본에 온 것은 제 선택이지만 다시금 일본에 올 수 있는 것은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깊은 팬사랑을 드러냈다.
채종협의 일본 팬미팅 성공은 그가 단순한 배우를 넘어 한류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증명했다. 첫 단독 팬미팅에서 막강한 티켓파워를 입증한 채종협은 앞으로도 신드롬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신드롬급 인기의 변우석도 화제다. 변우석은 대만을 시작으로 팬미팅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만에 이어 방콕, 필리핀, 자카르타, 싱가포르 등에서 팬미팅을 진행하며 현지 티켓 역시 일찌감치 매진된 상황. 암표까지 수없이 나돌 정도로 뜨거운 열기가 이어져 변우석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오는 7월 6일과 7일에는 한국에서도 팬미팅을 진행하는 바. 지난 달 27일 진행됐던 온라인 예매에서는 70만 명의 접속자가 몰렸고, 이 같은 사태에 양일 약 8000 석의 좌석이 동이난 것은 물론, 50배에 달하는 폭리를 취하는 암표까지도 등장한 상태다.
변우석의 인기는 계속해서 이어지는 중이다.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그는 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공개한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분석 결과 임영웅, 김수현에 이어 이름을 올리면서 화제성을 입증하는 중. 또한 드라마 종영까지 4주 연속으로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를 놓치지 않으면서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또한 그가 직접 부른 '선재 업고 튀어'의 OST인 '소나기'의 인기도 뜨겁다. '소나기'는 5일 공개된 6월 8일자 '빌보드 글로벌 200' 에 차트인하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