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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서강준이 국정원 요원이자 N차 고등학생으로 돌아온다.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서강준은 주인공 정해성을 연기한다. 해성은 국정원 소속 에이스 현장 요원이지만 작전 중 초대형 사고를 치게 되면서 좌천된다. 이후 고종 황제의 금괴와 연관이 있는 고등학교에 학생 신분으로 위장 잠입하는 작전에 투입, 팔자에도 없는 고등학교 생활을 만끽하게 되는 비운(?)의 캐릭터다.
2013년 '수상한 가정부'로 안방극장에 데뷔한 서강준은 '앙큼한 돌싱녀', '화정', '치즈 인 더 트랩', '왓쳐', '그리드'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왔다. 전역 후 첫 복귀작으로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선택한 만큼 국정원 요원과 고등학생이라는 두 개의 캐릭터를 넘나들며 펼칠 서강준 표 코믹 활극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담당한 MBC 남궁성우 EP는 "국정원 요원이면서 언더커버 고등학생으로 위장한다는 설정에 서강준 배우만큼 싱크로율 100퍼센트가 되는 배우가 없을 것 같다. 멋지면서 웃기고, 웃기면서 짠하고, 짠하면서도 감동적인 히어로 캐릭터 '해성'의 옷을 입은 서강준 배우를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려주셔도 좋다"라며 드라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서강준의 전역 후 복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유쾌 통쾌한 신분위장 코믹 활극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2025년 MBC 금토드라마 편성을 확정하며 본격 제작에 돌입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