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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월드투어로 글로벌 팬들을 만나고 있는 아이유(IU)가 쿠알라룸푸르 단독 콘서트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공연 초반 아이유는 "그동안 아프지 않고 잘 지냈어요?"라며 "5년 전 쿠알라룸푸르 공연 영상을 많이 찾아봤어요. 여러분의 웃는 얼굴이 기억나고, 저에게 너무 사랑스러운 기억이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삐삐', 'Obliviate', 'Celebrity', 'Blueming', '에잇', 'Coin', '관객이 될게', 'Havana', '밤편지', 'Shopper', '시간의 바깥', '너랑 나', 'Love wins all', 'Shh..'등 다채로운 히트곡을 폭발적 라이브로 가창했다. 또한 'Blueming' 무대에서 예쁜 꽃을, 'Coin' 순서에는 행운의 동전을 관객에게 각각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너의 의미' 무대 때는 팬들과 함께 손하트를 서로 주고받아 훈훈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앞서 쿠알라룸푸르는 티켓 예매부터 사이트 서버 과열은 물론, 동시 접속자 수 82만 명이라는 숫자를 기록했던 만큼, 본 공연에서도 관객들의 열정이 폭발적이었다. 공연 전부터 응원법을 외친 팬들은 서프라이즈 이벤트는 물론, 모든 곡의 한국어 가사와 떼창을 소화했다. 아이유는 열심히 공부한 현지어로 환호를 보내는 팬들을 향해 연신 사랑스럽다고 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 외에도 서울, 요코하마, 타이베이, 싱가포르, 자카르타, 홍콩, 마닐라에 이어 미리 준비한 '역조공' 선물을 관람객에게 전원 전달했다. 끝으로 팬들에게 "곧 다시 만나요."라며 작별 인사를 고하는 것으로 현지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쿠알라룸푸르 단독 콘서트를 마친 아이유는 다음 일정으로 런던을 방문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