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방송인 지상렬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향한 그리운 마음을 드러낸다.
지상렬은 지난 3월, 91세를 일기로 돌아가신 어머니의 빈소를 지켜준 절친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방송 최초로 모친상 이후 심경을 고백한다. 6년 전부터 노쇠해지신 어머니를 직접 목욕 시켜드리게 된 사연을 전하며 "처음이 힘들지, 부모 자식 간이라 그 다음부턴 편해지더라"며 어머니와의 추억을 회상한다. 평소 무뚝뚝해 표현이 힘들었던 지상렬은 지인의 권유로 어머니 생전에 사랑한다고 말하게 되었다고. 이어 그는 "내가 방송에 몇 번 나오지도 않아 창피해서 보라고 말씀도 안 드렸는데 어머니가 데뷔 때부터의 출연작을 모두 비디오테이프로 녹화를 해 두셨더라"며 어머니와의 감동적인 일화도 털어놓는다. 이에 신기루는 "부모님이 내가 출연한 영상을 안 보셨으면 좋겠다. (영상에 달린) 댓글을 보시는 게 속상하더라"라며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한다.
이어 작년 연말 시상식에서 데뷔 18년 만에 신인상을 수상하며 대세 개그우먼으로 등극한 신기루는 신인상 수상 당시 부모님의 반응과 함께 그 후일담을 전한다.
한편 채널A '4인용 식탁'은 10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