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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불복에 승부욕 폭발" 뉴진스, 첫 지상파 예능 나들이 성공 ('1박2일')[종합]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4-06-10 08:10


"복불복에 승부욕 폭발" 뉴진스, 첫 지상파 예능 나들이 성공 ('1박2…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그룹 뉴진스가 '1박 2일'로 첫 공중파 예능 나들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강원도 철원군에서 펼쳐지는 여섯 멤버와 뉴진스의 특별한 배틀이 그려졌다.

오랜만에 아이돌 그룹 '흥청망청'으로 변신한 '1박 2일' 멤버들은 여행 둘째 날 아침 일찍부터 메이크업을 하고 뽀샤시한 모습으로 배틀을 펼칠 손님맞이에 나섰다. '강렬한 카리스마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유명한 아이돌 그룹이라는 힌트의 정체는 바로 뉴진스였고, 여섯 멤버는 뉴진스의 깜짝 등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차마 뉴진스가 나타날꺼라고 생각도 못했던 멤버들은 눈 앞에 나타난 뉴진스를 보고도 믿지 못했다. 멤버들은 "뉴진스가 왜 여기서 나오냐. 미쳤나보다. 세계적인 스타가 왔다"며 입틀막 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복불복에 승부욕 폭발" 뉴진스, 첫 지상파 예능 나들이 성공 ('1박2…
이날 발등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한 혜인을 제외한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은 '1박 2일'을 통해 데뷔 첫 지상파 예능 나들이에 나섰다. 특히 발등 부상을 당한 혜인이는 등신대로 출격해 시선을 모았다.

지상파 예능에 첫 출연한다는 멤버들은 "사실 긴장 된다. 하지만 베테랑 선배님들 믿고 왔다"고 전했다. 또한 민지는 보고싶었던 멤버로 문세윤을 꼽으며 그 이유로 "맛있는 식당에 가면 항상 사진이 있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민지와 해린은 김종민의 레전드 명장면 중 하나인 '가능한'을 언급하며 프로그램의 애청자임을 밝혔다.

배틀 시작에 앞서 뉴진스는 작전 회의를 펼치며 게임 준비에 나섰다. '1박 2일' 멤버들이 "좀 봐줄까요?"라며 도발 작전을 펼쳤음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은 뉴진스는 힘찬 기합으로 기선 제압까지 성공했다.

동점으로 끝난 몸풀기 게임에 이어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됐다. 본격 게임이 시작되자 뉴진스에서도 계속 실수를 하는 구멍 멤버가 발생했다. 바로 다니엘이었다. 이를 본 '1박 2일'의 대표 구멍 나인우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반갑습니다"라고 다니엘에게 동질감을 드러냈다.


"복불복에 승부욕 폭발" 뉴진스, 첫 지상파 예능 나들이 성공 ('1박2…

이날 '1박 2일' 멤버들과 뉴진스 멤버들이 펼칠 대결은 바로 '뉴진스 이기고 바로 집으로 튀어'로 아이돌의 덕목으로 대결하는 것이었다. '1박 2일' 멤버들의 퇴근이 걸려있었다.

먼저 '엔딩 포즈'를 보는 미션이 진행됐다. 멤버들은 엔딩 요정 표정을 짓는 미션에서 완벽한 걸그룹표 표정을 지어 시선을 모았다.

이어 댄스 배틀이 진행됐다. 이번 배틀에서도 뉴진스 멤버들은 두말하면 입이 아플 수준급 댄스 실력을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1박2일' 멤버들은 "저게 춤이구나"라며 넋을 놓고 바라봤다. 댄스 배틀에서도 뉴진스가 승리했고, 멤버들은 "우리 잘한다"면서 환호했다. 다음으로 무대 표현력을 보는 미션에서 뉴진스 멤버들은 비록 졌지만, 남다른 표현력과 엄청난 단합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날 뉴진스는 '1박 2일'의 트레이드마크인 복불복 게임에도 도전했다.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했던 '1박 2일'표 매운맛 복불복에 뉴진스 멤버들은 진땀을 흘리면서도 활약을 펼쳤다.

고추냉이가 들어간 붕어빵, 식초 혹은 요구르트, 소금 어묵 등 복불복 간식 3종 세트가 준비됐다. 이때 해린, 하니는 평온하게 "식초인가요?"라며 식초를 먹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하니는 소금 어묵을 먹고도 "맛있다. 저 짠거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를 본 '1박2일' 멤버들은 "이 정도는 해야 뉴진스 멤버가 된다"며 감탄했다.

하지만 이날 '1박2일' 멤버들이 최종 승리했고, 마지막으로 출연진들은 함께 뉴진스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뉴진스 멤버들은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정말 1박 2일로 찍어보고 싶다. 기회가 되면 또 만나자"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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