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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과 김혜윤이 드라마 보다 더 달달한 실제 커플 케미를 발산했다.
이어 변우석은 인기를 어떻게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근데 시청률이 그렇게.."라고 높은 화제성에 못 미치는 시청률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장도연은 "아니다. 반응은 거의 '모래시계'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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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혜윤은 "연기를 하면서 진짜 멋있다. 설렌다라고 생각했던 장면이 있다"고 언급했고, 이에 변우석은 "제가 배 아픈 솔이를 위해서 대신 버스를 세워달라고 했던 장면을 말하는 것 같다"고 정확하게 집어냈다.
특히 변우석은 "드라마 10개월 촬영 내내 혜윤이가 계속 울었다. 그 슬픈 감정을 저에게 전달해 줄 때마다 제가 잘 느꼈다. 그럴때마다 업고 튀고 싶었다. 혜윤이에게 감사하다"고 배우로서 김혜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해 달달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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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메이킹 필름에서 촬영이 끝나도 두 사람이 계속 달달한 모습을 보였던 것에 대해 김혜윤은 "대체로 제가 우는 장면이 많았어서 오빠가 저에게 '고생했다'는 느낌으로 터치한 거다"고 설명했다.
제일 제밌었던 회차를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김혜윤은 "물 속에 들어갔다가 선재가 나를 구해주는 장면이다. 새로운 감정을 느꼈다. 이 지구상에 우리 둘만 있는 것 같았다. 서로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고 답했다. 변우석은 "군대에서도 느껴보지 못했던 전우애가 느껴졌다"고 전했다.
설레는 키 차이로도 화제를 모은 두 사람. 김혜윤은 "눈을 치켜뜨는 것 처럼 보일까봐 카메라 높이에 맞춰서 시선을 처리했다. 제가 앉아있고 오빠가 서 있기라도 하면 키 차이가 너무 났다"고 전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 둔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은 "15~16화는 몰아친다"고 예고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