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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박명수가 구체적인 앨범 제작비까지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행사 섭외가 많이 들어오는데 박명수가 곡을 만들어준다면 대박 날 수 있다"라고 확신하는 안문숙에게 박명수는 제시카, 아이유, 지드래곤과의 협업을 예로 들며 "나랑 작업하면 100% 뜬다"라며 앨범 제작비로 2,400만 원 견적을 내 웃음을 안겼다.
안문숙이 "곡부터 달라"라고 압박하자, 박명수는 19살 오디션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뒤 코미디 프로와 드라마, 시트콤까지 섭렵했던 안문숙의 삶을 가사에 담겠다고 선언했다. '남자 셋 여자 셋' 이후 광고계 블루칩으로 급부상, "당시 1년에 10억 원 이상의 수입을 기록했다"라고 밝힌 안문숙은 "개그 코드가 잘 맞고 웨이브 가슴털을 가진 남자면 좋겠다"라면서도 "전현무는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은 6.2%(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기준)를 기록했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8.8%까지 올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