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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김민희가 故 허 참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故 허 참과 케이블 방송에서 더블 MC를 오래했다는 김민희는 故 허 참의 간암 투병 사실을 몰랐었다고. 김민희는 "선생님이 한 주 한 주 살이 빠졌다. '왜 그러냐'고 물으면 '임플란트 때문에 아파서 못 먹어서 그래'라고 하셨다. 걱정되는 마음에 매니저에게도 물었는데 끝까지 아니라고 하더라"며 방송에 누가 될까 끝까지 투병 사실을 숨겼던 故 허 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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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는 "선생님이 마지막으로 허공을 바라보면서 '민희야, 열심히 해. 내가 끝까지 받쳐줄게'라고 하셨다. 너무 많은 걸 가르쳐 주셨다"며 "내가 철 없어서 못 챙겨드렸던 것에 죄책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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