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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하트시그널2' 출신 배우 송다은(32)이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과의 셀프 열애설로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그런 건 부모님과 선생님께서 너 어렸을 때 잘 가르쳐 주셨을 텐데..너 그리고 너와 비슷한 다른 분들 보며 참 아쉽단 생각이 많이 들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런 메일은 내가 읽는 게 아니라 변호사님이 읽는단다. 며칠 뒤 경찰 조사 받으라고 우편 받기 싫으면 사과해. 알겠지? 내가 너한테 주는 마지막 기회야(창피한 줄은 알으라고)"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후 지난 16일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민을 연상케 하는 여러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가 삭제했다. 공개한 사진 속에는 송다은이 방탄소년단 굿즈를 착용한 모습, 'DA EUN' "ji min' 이라는 이름표가 부착된 무선 이어폰 케이스 등이 담겨 있어 화제가 됐다.
이에 송다은은 지난 21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네티즌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네티즌이 "승리의 전 여자친구냐"고 묻자 송다은은 "놉(Nope)"이라 딱 잘라 말한 뒤 "그 분 전여친 아닌데요"라고 해명했다. 송다은은 과거 승리와 학생 때부터 이어진 친분을 밝히며 '버닝썬 게이트 연루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다만 송다은은 지민 관련 질문에는 애매모호한 답을 내놨다. 한 네티즌이 '지민과 사귀는 척 하지 마라'고 하자 송다은은 "긍정적으로 보시고 싶은 분, 부정적으로 보시고 싶은 분들 계시겠죠"라고 답했다.
이후에도 지민 관련 질문이 쏟아지자 송다은은 침묵을 선택했다. 이에 한 네티즌이 '왜 말을 안해요?'라고 하자 송다은은 "말하면 뭐라고 할 거잖아요"하며 웃어보였다. 그 뒤로도 "내가 말을 해서 도움이 될 것 같냐", "나한테 욕하지 마", "다들 논리적인 척 하는데 몇달 뒤에 소장 날라오면 저한테 죄송하다고 하지 마라"라고 일침했다.
또 송다은은 "자꾸 저한테 기싸움 한다고 말씀하시는데, 기싸움 아니다. 제가 어떻게 대중 분들과 기싸움을 하겠냐"며 "저를 되게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고 제 주변 사람한테 피해를 입히고, 이거 또한 다 모으고 있다. 그러니까 제발 겁내면서 살아라. 어떻게 해서든 잡아낼 테니까"라고 경고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