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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대한민국의 사교육 1번지, '대치동'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치동'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는 물론, 대치동 사교육에 대해 파헤친 콘텐츠까지 성행하는 추세다. '대치동'이란 단어가 갖는 상징성은 대체 무엇일까.
이들이 사제지간을 넘어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되는 모든 배경에는 '대치동'이 자리하고 있다. 대치동에는 학생이던 준호와 새내기 강사이던 혜진의 추억이 서려 있는 곳이자 성인이 된 두 사람이 재회하고 연인으로서 새로운 감정을 깨닫게 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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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에 대해 언급하거나 대치동을 다룬 유튜브 콘텐츠도 뜨거운 반응들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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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온스타일'이 선보인 유튜브 채널 '매진임박'에는 최근 '할 말은 한다. 가식 1도 없는 솔직한 대치맘들 어떤데 [엄카 찬스 ep4. 대치]'라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서 모델 이현이는 대치동에 실제 거주하는 '대치맘'들과 대화를 통해 현실적인 사교육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을 나눴다.
이렇듯 '대치동'이란 단어는 비단 지명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교육을 토대로 대한민국 사회에서 발현되는 여러 측면의 욕망을 대변하고 있다. 동시에 사회적인 분열을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표현되는 단어이자 미디어에서도 지속적으로 논의되는 단어라 볼 수 있다. 미디어적 관점에서 '대치동'이란 단어의 남용이 지나친 성공 신화로의 과대 포장과 현실적이지 않은 기대감을 부여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제고해 볼 필요성이 제기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