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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둘이 운명이라고 느낄까봐 두렵다"
20기 솔로남녀들은 경북 구미 주민들이 실제로 사는 집에 방문, 데이트를 즐겼다.
먼저 영호는 순자와 랜덤 데이트에 나섰다. 영숙에 호감이 있던 정숙은 이에 질투를 느꼈다. 그는 "순자님과 영호님이 또 매칭됐다. 두 사람이 더 가까워질까봐 그게 무섭다. 둘이 운명이라고 느낄까봐"라며 위기감을 느꼈다.
그러면서 "영호님과 같이 나갈 일이 왜 이렇게 안 생기지? 어떤 막혀있는 장소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 술 한잔하면서 친해지고 싶은데 이따가 잘 해봐야겠다. 순자님과 데이트 갔다 오자마자 낚아 챌거다"라며 의욕을 다졌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