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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e이스포츠의 올해 두번째 국제 대회인 '마스터스 상하이'에 참가하는 12개팀과 스위스 스테이지 대진이 정해졌다.
한국의 젠지와 T1이 속한 퍼시픽에서는 페이퍼 렉스(PRX)가 스테이지 1 우승을 차지하면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고, 준우승을 차지한 젠지와 최종 3위를 기록한 T1이 스위스 스테이지부터 출발한다. 아메리카스에서는 100씨브즈(100T)가 플레이오프 직행, G2 e스포츠와 레비아탄(LEV)이 스위스 스테이지에 올랐다. EMEA에서는 프나틱(FNC)이 플레이오프에 직행했고 팀 헤레틱스(TH)와 풋 이스포츠(FUT)가 스위스 스테이지에, CN에서는 에드워드 게이밍(EDG)이 플레이오프에 올랐으며 펀플러스 피닉스(FPX)와 드래곤 레인저 게이밍(DRG)이 스위스 스테이지부터 경기를 치른다.
스위스 스테이지는 23일부터 6월 3일까지 진행되며 총 8개팀이 참가해 4개팀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스위스 1라운드 대진에는 권역 배분이 적용됐으며 2번 시드는 다른 권역의 3번 시드와, 3번 시드는 다른 권역의 2번 시드와 맞붙는다. 2~3라운드는 같은 승패를 기록한 팀들이 대결을 펼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2패를 기록하기 전에 먼저 2승을 거둬야 한다. 모든 경기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젠지와 T1이 참가하는 스위스 스테이지의 대진은 지난 13일에 진행된 VCT 아메리카스 스테이지 1 결승전이 끝난 뒤 확정됐다. 젠지와 T1은 아메리카스 팀과 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퍼시픽 2번 시드 젠지는 아메리카스 3번 시드인 레비아탄을 상대하며, 퍼시픽 3번 시드인 T1은 아메리카스 2번 시드인 G2 e스포츠와 대결한다.
스위스 스테이지를 통과한 4개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4개의 국제 리그 스테이지1에서 우승한 팀들을 상대한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부터 최종 결승전까지 모두 더블 엘리미네이션 대진으로 진행되며, 결승 진출전과 최종 결승전은 5전 3선승제로 펼쳐진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