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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장기용, 천우희가 설레는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촬영장 비하인드 사진과 메이킹 영상 속 '귀해(복귀주X도다해) 커플' 장기용, 천우희의 케미스트리가 설렘을 증폭시킨다. 먼저 소방관 시절의 단체 사진 비하인드 컷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복귀주의 인생에서 가장 불행한 시간은 아이러니하게도 딸 복이나(박소이)가 태어난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자신을 대신해 동료가 죽었다는 죄책감에 빠진 그는 딸이 태어난 시간이자 화재가 났던 그날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아무것도 바꿀 수 없는 과거에 갇혀 사는 사이 가족도 지키지 못했다. 장기용은 죄책감과 상실감에 빠진 '복귀주'의 현재와 과거를 세밀하게 그렸다. 조현탁 감독과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에서 한 치의 감정선도 놓치지 않으려는 그의 열정이 엿보인다. 소방관 동료로 호흡을 맞춘 배우들과의 단체 사진 속 장기용의 훈훈한 미소는 설렘을 더한다. 또 다른 사진에는 천우희가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촬영장을 환히 밝힌다. 천우희는 알면 알수록 궁금해지는 도다해의 매력을 입체적으로 풀어내 '천의 얼굴'의 진가를 또 한 번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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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자신이 도다해를 구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긴 복귀주, 그와의 결혼을 앞당기기 위해 작전을 변경한 도다해 사이의 예측 불가한 관계 변화에 이목이 집중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