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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도현이 김수현, 송중기에게 감동한 일화를 공개한다. 또 동생인 김수현과 송중기를 깍듯이(?) 모시는 이유가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도현은 '눈물의 여왕'에서 백현우(김수현 분)의 형인 백현태 역으로 활약했는데, 김수현 형으로 캐스팅된 이유를 묻자, "나이로 보나 경력으로 보나 김수현 형으로 나올 조건이 없는데, 딱 하나 닮은 게 있다"라고 자신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용두리 가족 사이에서도 외모 논란이 있었다"라면서 극 중 부모 역으로 등장한 전배수와 황영희의 외모를 언급했는데, 무슨 이야기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도현은 "4~5년 전부터 다니던 곳인데 최근에서야 '배우님'이라고 부르시더라"라며 단골 병원에서 '눈물의 여왕'의 인기를 실감한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또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재벌가 사위와 '눈물의 여왕' 속 용두리 이장님 둘째아들 연기 차이를 얼굴 표정으로 비교했는데, 장도연은 "셀프 성형 같다"라며 감탄했다는 후문. 이어, 자기만의 발성 연습 루틴을 공개하다 냅다 김남희와 '개코원숭이' 대결을 펼치는 김도현의 모습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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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은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부부로 호흡한 '재벌집 고명딸' 김신록과 찰떡 케미스트리로 인기를 끌었는데, "신록 배우가 준비를 정말로 잘해와서 주는 것만 잘 받으니 되더라"라며 김신록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눈물의 여왕'에서 부부로 깜짝 재회했던 일화까지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그러나 '경성크리처'에서 이시카와 이치로로 열연한 그는 '미스터 션샤인' 김남희와 일본인 악역계 쌍두마차로 떠오른 데 대해선 서로 내가 더 잘했다고 경쟁해 흥미진진함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김도현이 알고 보면 '배우집 아들'이라는 사실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김도현은 "아버지는 TBC 1기 연극배우였고, 어머니는 성우 장유진"이라고 밝혔는데, 김구라는 "DJ로도 유명한 분"이라며 놀라워했다. 장유진은 과거 외화에서 비비안 리, 오드리 헵번, 엘리자베스 테일러 등 미녀 배우들의 목소리를 도맡은 성우. 김도현은 배우 가족 덕을 본 일화와 함께 어머니가 성우여서 느낀 단점을 공개했는데 모두가 공감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모은다.
김도현이 김수현, 송중기에게 감동한 사연과 깍듯이 모시는 이유 등은 오는 5월 15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